[대구=신경원기자]대구경제활성화 장단기 실천계획수립을 위한 대구경
제활성화 기획단이 20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문희갑시장과 기획실무단 47명등 총 1백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대회의실에서 발단식을 갖고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후 사업계획과 일정을 발표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경제기획단은 시장직속으로 설치돼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
인데 지역의 원로로 구성된 자문단과 실무단으로 나누어 대구경제의
실상과 낙후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시장에게 보고 하게 된다.

경제기획단에는 산업팀과 SOC(사회간접자본)팀 금융재원팀이 각분야
별로 활동을 하며 총괄팀에서 분야별조정과 홍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산업팀은 섬유,기계,부품산업등의 기술,인력,특화산업문제등을 집중
진단하게 되며 SOC팀에서는 국제공항,지하철,버스,항만접근성확보등의
문제를 다루게 된다.

또 금융재원팀에서는 금융의 산업지원문제와 외자등 재원조달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문시장의 당선이후 경제재건을 모토로 새로운 공단의 개발,국제
공항확대와 5개노선의 국제선 취항,외자도입을 통한 SOC사업등을 강력
하게 추진하고 있어 경제기획단의 연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