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재정립 축협중앙회 축협중앙회가 기업문화 재정립에 나섰다.

18일 축협은 기업문화 전문용역업체인 문화경영컨설팅에 용역을 의뢰,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변화욕구가 예상
외로 크다고 보고 기업문화 수술에 착수했다.

축협은 특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 <>직원들의 87.9%가 "현상황이 어렵다"
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축협의 "무사안일주의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직
원도 절반이 넘는 53.1%에 달하는등 종업원들의 불만이 예상외로 커 기업
문화를 재정립,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심어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미 지난6월 시작된 "신바람 2000"을 계속 이어나가는 한편
최근에는 "축협문화재정립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신바람 2000운동"은 노동조합이 추진주체가 돼 고객제일등의 기치를 내
걸고 시작했다.

이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비,고객저변 확대를 통해 갈수록 줄어드는 예
수금을 끌어올리고 대고객서비스를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고객
제일주의와 생산성배가등 5개분야에 걸쳐 걸쳐 실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