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좋아한 父가 지어준 이름…평생을 함께한 '심포니'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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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여건 응모…대상엔 평생 포니와 함께한 심포니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44009.1.jpg)
이번 공모전은 현대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3600여건의 응모작과 사연 신청을 받았다. 지난 22일 진행된 최종 시상에선 심포니 씨에게 대상이 수여됐다.
심씨는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44010.1.jpg)
시상식에선 밴드 잔나비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잔나비는 최근 현대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프로젝트 신곡 'pony' 등을 공연했다. 이 외에도 공모전 응모 고객과 전시 이벤트 참여 고객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해 공연을 즐겼다.
공모전에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서울시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리는 포니의 시간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처음 개최된 포니의 시간은 오는 10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밴드 ‘잔나비’가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특별공연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404401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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