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업계가 보험수리비 청구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전원식)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자동차 보험수리비는 손해보험사에서 일방적으로 산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며 “실제 정비수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탓에 정비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런 관행에 따라 매겨지는 보험수리비 산정 기준이 차량 가치와 운전자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차량의 보험수리비를 손해보험사에 고용된 손해사정사가 산정하기 때문에 수리범위·방법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