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스마트폰·로켓 스포츠카…초고가 시장 공략 나선 中 가전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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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강자' 드리미 美 런칭 행사 가보니
수천만원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
로켓 부스터 탑재 자동차 공개
빨래 정리·집 청소하는 로봇도
수천만원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
로켓 부스터 탑재 자동차 공개
빨래 정리·집 청소하는 로봇도
모듈형 스마트폰 ‘오로라 넥스(Aurora Nex)’도 오로라 럭스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고정형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액션 카메라, 망원렌즈 유닛, 위성통신 모듈, 스마트 모듈 등 다양한 부품을 본체에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네뷸라 넥스트 01 제트 에디션’도 처음 공개됐다.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인 ‘네뷸라 넥스트 01’에 이중 고체 로켓 부스터를 장착해 로켓처럼 불꽃을 내뿜으며 주행하는 자동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초 미만이다. 출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드리미는 칭화대 공과대학 출신의 위하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대학 동료와 함께 2015년 설립한 가전업체다. 당시 위 CEO의 나이는 33세. 전체 직원 약 5만 명 중 7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이다
회사 주력인 가전 사업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선 세탁물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세탁 완료 후 다시 빼내는 로봇이 주목받았다. 내년 출시될 로봇이다. 로봇팔이 장착된 로봇청소기가 신발 등 장애물을 들어서 옮기며 집을 청소하는 ‘사이버10 울트라’ 제품도 공개했다. 올해 말부터 판매된다.
드리미 매출은 2021년 5억9000만달러(약 8700억원)에서 2024년 18억7500만달러(약 2조7600억원)로 3년 만에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뒷걸음질한 것과 대조적이다.
드리미가 핵심 타깃으로 삼는 시장은 한국이다. 마이클 멩 드리미 로봇청소기 사업부 총괄(사장)은 지난달 28일 현지 인터뷰에서 “경쟁사인 중국 기업 로보락과 한국의 주요 기업을 제치고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멩 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강력한 현지 경쟁자가 많은 시장인 만큼 점유율을 가져오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멩 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한국 사용자 데이터의 국내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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