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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韓 수입차 시장 독주…3월에만 1만대 넘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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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보조금·고유가 영향
    中 BYD도 월 판매량 4위로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테슬라가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은 데다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며 전기차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월별 기준 사상 최대인 3만397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가 같은 달 1만1130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BMW(6785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수입차 업체 기준으로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긴 것은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테슬라가 처음이다.

    지난해 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지난달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664대였다. 한국 진출 1년여 만에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를 제치고 월 판매량 4위에 자리매김했다.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을 파고든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료별 판매량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 중 전기차 비중은 47.8%(1만6249대)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카는 42.9%(1만4585대)였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은 각각 8.7%(2956대), 0.5%(180대)에 그쳤다.

    정윤영 협회 부회장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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