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먼로' 호텔부터 '인앤아웃' 버거까지… LA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될 8가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포츠 경기 직관을 위해 LA로 향한다면 망설일 것 없이 다운타운에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다. BMO·다저스타디움·크립토닷컴 아레나까지 가장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 인터콘티넨털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은 LA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위치한 호텔이다. 덕분에 저 멀리 할리우드 사인부터, 노을까지 발아래로 근사하게 펼쳐진다.
1927년 문을 연 호텔은 할리우드 역사를 증언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1929년 제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바로 호텔 볼룸에서 열렸다. 이처럼 할리우드 황금기를 함께한 호텔은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거쳐 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이가 바로 메릴린 먼로. 그는 호텔 수영장 옆 객실에서 2년 동안 머무르며, 많은 촬영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머무른 호텔은 ‘메릴린 스위트’라는 이름으로 보존되어 직접 머무르는 것도 가능하다.
밤 비행기
이왕 가는 먼 여정을 최대치로 즐기고 싶다면 비행시간 선택이 중요하다. 밤 비행기를 이용하면 현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자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OZ204편을 탑승했다. LA에 도착하면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로, 숙소에 짐을 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 말끔한 컨디션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돌아오는 편인 OZ203편은 오후 11시 30분발 인천행 비행기로, 마지막 날까지 종일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 두 편 모두 매일 운행한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현지인들의 소울 푸드를 맛볼 수 있다.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노포부터, 힙한 스페셜티 카페까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살사와 소스에 푹 삶은 고기를 인심 좋게 얹어주는 타코는 꼭 맛봐야 할 별미.
할리우드 러닝 투어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할리우드를 두 발로 누비는 것은 어떨까. 러닝 투어에 참석하면 가이드를 따라 ‘스타의 거리’를 달리며 LA 주민만이 아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코스 대부분이 평지로 달리기 초보들도 참여하기에 무리가 없다. 어쩌면 달리는 중에 할리우드 배우를 마주칠지도?
고급 식료품점으로, 채소 진열부터 남다른 감각을 자랑한다. 선별된 브랜드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가격이 만만찮다. 모델 헤일리 비버의 이름을 딴 ‘헤일리 스무디’가 틱톡을 휩쓸기도 했는데, 딸기와 바나나, 아보카도, 메이플 시럽, 아몬드 우유, 단백질 파우더 등이 들어간 스무디 한 잔이 약 20달러(3만 원)! 그렇지만 한 컵만 먹어도 든든하고,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 중독성 있다.
LA의 자유로운 공기가 흐르는 해변. 전 세계 스케이터들이 찾아와 묘기를 겨루고, 뮤지션과 마술사는 거리 공연을 펼친다. 그라피티와 스티커가 멋스러운 건물들은 하나의 작품이다.
LA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버거로, 한밤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 두 겹의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더블 더블’이 대표 메뉴인데, 신선한 채소, 담백한 패티, 고소한 번이 특제 소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히든 메뉴인 ‘애니멀 스타일’을 주문하면 구운 양파와 치즈, 추가 소스가 더해져 한층 풍성한 맛을 맛볼 수 있다. 버거와 음료 조합은 10달러(1만 5000원) 안팎으로 합리적인 편.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