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무위원장 재추대…김여정 국무위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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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3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1일 회의가 22일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으로 또다시 높이 추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헌법상 국무위원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영도자'로, 김정은은 2016년 국무위원회 신설 이후 세 번째 추대됐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교체됐다. 지난달 9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당 중앙위원과 대의원 명단에서 빠졌던 최룡해가 물러나고, 김정은의 최측근인 조용원이 새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리선권 전 노동당 10국 부장과 김형식 당 법무부장이 선출됐다.
내각 인선도 이뤄졌다. 박태성 총리가 유임된 가운데 신설된 제1부총리 자리에 김덕훈 전 내각총리가 임명됐다. 군수 제품 계획·생산을 관장하는 제2경제위원회를 내각 산하에 두기로 해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내각 책임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무위원이었던 김여정 당 부장은 이번 국무위원회 구성에서 빠졌다.
이번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김정은이 공언해온 '적대적 두 국가론'의 헌법 반영 여부다. 평화통일·민족 등 기존 헌법 표현이 삭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개정 내용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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