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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월 건설수주 증가에도 건설기성·고용 감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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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CBSI 전월 대비 8.7p 하락한 62.5 기록
    공공 토목과 민간 주택 수주 증가로 전체 건설수주 전년 동월 대비 확대
    착공 물량 감소 누적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건설기성 감소세 지속
    건설업 고용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되었으나, 건설경기 부진 영향으로 감소 흐름 지속
    건설공사비는 상승세 유지, 주요 건설자재 가격은 품목별 혼조세
    CBSI는 신규수주·공사기성 지수 하락 영향으로 개편 이후 역대 최저치 기록
    2026년 1월 건설수주 증가에도 건설기성·고용 감소 지속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2일 「월간 건설시장동향(2026년 2월호)」를 발표, 2026년 1월 건설수주는 14.2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기성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6년 1월 건설기성은 9.8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하며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설기성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함께 최근 착공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건설활동 부진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190.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최근 감소 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경기 회복보다는 전년도 고용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건설공사비는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026년 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28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건설자재의 경우 생산자물가는 시멘트와 레미콘이 하락했으나 일반철근은 소폭 상승하는 등 자재별 가격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다.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6년 2월 CBSI는 62.5로 전월 대비 8.7p 하락하며 크게 악화됐다. 신규수주지수와 공사기성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면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되어 2024년 5월 지수 개편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CBSI 상세 사항

    - 부문별 세부지수 중 신규수주지수(61.6, -12.3p)와 공사기성지수(75.3, -10.9p)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수주잔고지수(74.6, -2.5p) 또한 전월 대비 하락했다. 반면, 자금조달지수(75.3, +9.3p)와 자재수급지수(91.0, +2.5p)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토목(61.8, -13.8p), 주택(60.1, -9.4p), 비주택건축(58.5, -12.3p) 모두 하락했다.

    -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지수(83.3, -2.4p)와 중소기업지수(61.3, -6.0p)가 하락하고 중견기업지수(69.2)는 전월과 동일했다.

    - 지역별로 서울지수(74.5, -17.9p)와 지방지수(63.8, -6.1p)가 모두 하락했다.

    - 2월 신규수주지수가 종합실적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52.7%로 전월 대비 7.6%p 감소했고, 수주잔고지수의 영향력이 4.7%p 증가했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1월 건설수주는 일부 공공 발주와 민간 주택 수주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건설기성 감소와 체감경기 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건설경기 전반의 둔화 흐름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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