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순익 2배로 불었지만 시총 그대로…목표가 4.8만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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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심은주 연구원은 "2018년 500억원에 불과했던 연결 손익이 지난해 1000억원을 상회했다"면서 "시가총액은 2018년의 4000억원 수준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호조와 더불어 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최근 2~3년간 내수 부진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버틸 체력이 있는 대기업 식자재 업체로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외식업체들 사이에서 축육 식자재 등의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는 변화로, 과거에 비해 CJ프레시웨이의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 식당의 60%가량이 이미 온라인 구매 경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외식업체들의 온라인 구매 빈도가 높아져 가격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되면 규모의 경제를 갖춰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대기업 식자재업체가 절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CJ프레시웨이는 현재 플랫폼 점유율 1위인 '마켓보로'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해 온라인 내 저변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프레시원을 합병한 데 따른 물류 효율화와 영업 시너지, 급식 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까지 맞물리면서 CJ프레시웨이의 기업가치를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CJ프레시웨이의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7.9% 증가한 3조7555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1120억원으로 추정했다. 식자재 부문은 온라인 통합 배송 서비스를 통해 외형을 키우고, 급식 부문은 인천공항 케이터링 수주 확대에 따라 외형 성장과 영업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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