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관련 국가비상사태 효력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관련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내 무기급 핵분열성 물질의 존재 및 확산 위험과 북한 정부의 행동 및 정책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심각한 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비상사태를 1년 더 연장하겠다"고 선언했다.미국은 국가안보 등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분야별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북한 관련 국가비상사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2008년 6월 처음 선언한 뒤 매년 연장돼 왔다. 초기에는 북한의 핵 개발이 주된 근거였지만, 이후 사이버 공격과 인권 침해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도 국가비상사태 유지 근거에 포함돼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재임 기간에도 매년 연장 서명을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도 같은 절차에 따라 북한 관련 국가비상사태 효력을 연장한 바 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오후 10시쯤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합의 채택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이틀째 청문회에서 최대 쟁점은 한 후보자가 보유한 강남 오피스텔의 저가 임대·매매 거래였다. 국민의힘은 거래 상대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담당했던 청담동 미용실 원장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대가성 특혜'와 '우회 증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미용실 이야기는 너무 선정적"이라며 "이상한 거래, 이상한 징후라는 부분은 좀 과하다"고 반박했다.이 밖에 한 후보자의 네이버 재직 시절과 관련한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작기소(공소 취소)' 특검법,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의도 이어졌다.앞서 청문회 첫날에는 다주택 보유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후보 지명 이후 주택 3채를 처분해 1주택자가 된 한 후보자는 "죄송하다", "송구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외에도 양평 농지법 위반 의혹, 종로 건물 불법 증축 논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창업' 사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한 후보자의 안보관 등을 놓고도 여야가 날카롭게 충돌했다.한편 청문회 종료와 함께 여야는 곧바로 경과보고서 채택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로 공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재판에서 김병기 무소속 의원도 돈이 든 것으로 보이는 쇼핑백을 전달받았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판사 심리로 열린 강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서 김병기 의원실 전 직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A씨는 "세 사람이 만난 뒤 김 의원이 차에 탔을 때 쇼핑백 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고 증언했다.이어 "수행비서 말로는 김 의원이 평소 대수롭지 않은 물건은 뒷자리에 던져놓는데, 돈 같은 것을 받으면 품에서 떼지 않는다고 했다"며 "'왠지 돈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해서 기억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검찰이 "김 의원이 차 안에서 쇼핑백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A씨는 "맞다"며 "놓지 않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끌어안았다는 건 비유적 표현이고, 몸에서 떼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전 시의원이나 동석자 중 한 명에게 받았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A씨는 김 전 시의원의 공천 청탁 관련 발언도 전했다. 그는 "김 의원이 '김경이 나에게 시의원 또는 구청장 공천을 요청했고 받아주려 했는데 배우자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한편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 대가로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고,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준비 중인 부동산 대책이 실거주자 보호와 투기 수익률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하 수석은 26일 청와대 유튜브 채널 '어쩌다 청와대 에피소드2'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 생각 없이 자기 집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이것 때문에 힘들어지는 일이 없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월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고통받는 분들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하 수석은 정책 기조와 관련해 "돈의 흐름을 부동산에서 생산적인 곳으로 바꾸자"며 "부동산 투기해서 버는 것이 생산적 활동을 해서 버는 것보다 좋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도 부동산 투기의 기대수익률을 낮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함께 출연한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부동산보다 다른 부분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면 된다"며 "부동산이 아니라 자본시장, 주식시장이 더 매력적인 상품으로 옮아가는 첫해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을 덜 매력적으로 만드는 여러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류 보좌관은 반도체 호황과 관련해서는 "반도체가 그냥 터진 게 아니라 우리 정부가 준비된 상태여서 터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올해와 다르게 미래 세대가 직접 혜택을 받는 여러 사업과 정부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과한 언어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행태가 자칫 '난(亂)'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 총리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정치학교 워크숍 특강'에서 "'내가 더 잘 판단할 수 있는데'라며 과한 언어나 태도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과거로 치면 자칫 과잉 자신감에 의한 난(亂) 같은 것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에게 직언도 하고 의견도 내지만, 그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게 있다"며 "태도, 언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전체의 대오를 흐트러뜨리거나 지도력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우리 세력 전체와 리더십을 흔드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쟁 중인 정청래 전 대표의 일부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김 총리는 민주당의 쇄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말 대대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대로 가면 시대에 떠내려간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적 정당으로 바꾸고 문화도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내부에서 논쟁하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왜 우리끼리 멸칭을 써야 하느냐"고 반문했다.향후 선거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음 총선·대선에서 '쟤네 나빠요' 하며 선거할 수 있느냐"며 "'저 나쁜 놈들을 때려잡겠습니다'가 아니라 '우리가 대단한 역사를 열겠습니다'라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연속 집권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이번 전당대회에 대해서
[속보]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강진 사망자 589명으로 증가"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우크라이나가 전쟁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이른바 '40일 작전'을 예고한 직후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습에 나섰다.러시아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밤사이 모스크바, 벨고로드, 쿠르스크, 크림반도, 흑해 및 아조우해 등지에서 우크라이나군 무인항공기(드론) 660기를 요격·격추했다고 밝혔다.이번 우크라이나의 공습 규모는 최근 1년 새 가장 강도 높은 수준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5월 17일에는 우크라이나 드론 556기가 공습에 동원된 바 있다.이번 공격은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40일 영향력 행사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젤렌스키 대통령은 '40일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한 만큼,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한편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행정수반은 이날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과 협의한 뒤 이들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악쇼노프는 "이 결정은 주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박상용 검사가 26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쪼개기 후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공개 비판했다.박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원지검이 지난주 이화영 국민참여재판과 관련해 '쪼개기 후원'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연어 술 파티' 위증 부분은 항소를 포기하고, 직권남용 공소기각 부분만 항소하기로 했다"며 "세 가지 혐의 중 두 가지를 항소 포기한 것"이라고 적었다.그는 위증 부분 항소 포기에 대해서는 "국민참여재판의 성격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쪼개기 후원'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한 항소 포기는 지극히 부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익을 대표하는 검찰로서는 반드시 항소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박 검사는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경선에 수천만원을 쪼개기 해서 후원금을 준 사안으로, 쌍방울 측은 모두 이화영의 부탁으로 돈을 줬다고 했다"며 "그런데 1심에서 이화영이 무관하니 무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쌍방울이 수천만원을 누구도 모르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것"이라며 "이런 판단이 이해되느냐"고 되물었다. 또 "편파성 논란 소지를 제공한 재판부마저 이례적으로 '유죄의 의심이 되나 배심원 의견을 존중해 무죄로 한다'고 판결 이유에 적었다"고 지적했다.박 검사는 항소 포기 결정 과정도 문제 삼았다. 그는 "수원지검 공판 검사들은 항소 의견이었고, 지휘부와 대검도 그 의견을 수용해 법무부에 보고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최종 결론은 항소 포기였다"고 했다.이어 "수원지검은 알 수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부진 책임이 홍명보 감독에게 있다고 직격했다.박 위원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남아공전 당시 이강인이 패스할 타이밍에 동료들이 움직이지 않자 손을 든 장면을 언급하며 "이건 선수들이 어디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약속이 돼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약속이 분명히 있다면 이강인 선수가 볼을 잡을 때 누군가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패스할 선택지가 확보된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은 "전날 남아공 경기를 포함해 '팀이 한 덩어리가 돼 움직였구나'라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며 "그 약속을 축구에선 전술이라고 하는데, 약속과 전술을 만드는 건 감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지금 감독의 능력"이라고 했다.박 위원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도 문제 삼았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에 남아공 체력이 떨어지면 빨리 뛸 수 있는 손흥민 선수를 투입해 흔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며 "문제는 우리가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준 문제를 해결하는 처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손흥민 선수는 앞선 두 경기에 선발로 뛰었다"며 "많은 사람이 너무 일찍 뺐다는 시간에 초점을 두지만, 시간보다 빼버린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수 교체라는 건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고치려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위원은 "멕시코 경기에선 손흥민 선수에게 슈팅 기회 자체가 안 왔다"며 "기회가 오지 않은 상황에선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수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
정부가 27일부터 휘발유·경유·등유 도매 최고가격을 ℓ당 150원 일괄 인하하기로 하면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도 단계적으로 내려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0시부터 제7차 석유 최고가격을 휘발유 ℓ당 1784원, 경유 ℓ당 1773원, 등유 ℓ당 1380원으로 각각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행 최고가격은 휘발유 ℓ당 1934원, 경유 ℓ당 1923원, 등유 ℓ당 1530원이다. 이 같은 최고가격은 정유사 공급가격에 적용되며, 주유소 판매가는 운송비·마진 등이 더해져 결정된다.다만 소비자가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3~5일가량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마다 인하 이전 가격으로 매입한 기존 재고를 먼저 소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최고가격제 도입 당시에도 정유사 공급가격은 조정 직후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 주유소 판매가격은 약 2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내려갔다.정부는 또 '인상은 빠르게, 인하는 느리게' 반영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현장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소비자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시장점검단을 통해 점검을 확대하고, 인하 지연 등 불공정 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최고가격은 향후 4주간 적용된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필요 시 조정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운영 문제가 다뤄졌다.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우리가 청문회 하느라 어제 축구를 안 본 것이 우리 수명을 몇 년 늘렸을지도 모르겠다"며 "축구협회 카르텔, 특정 대학 카르텔이 대한민국 축구를 다 망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정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국가대표가 되지 못하고, 국가대표가 된다고 해도 벤치를 지키는 관행이 굳어졌다는 얘기가 나온 지 수십 년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곳에 이런 카르텔이 있어 국민의 마음을 멍들게 하냐"며 "분명한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한 후보자는 "축구협회와 관련된 부분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온 국민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이 같은 축구 얘기는 청문회 내내 이어졌다. 백혜련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오늘 우스갯소리로 한성숙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홍명보 감독에 대한 청문회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또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를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 빗대 "선수 출신 홍명보보다 지도자 출신 히딩크 감독이 낫겠다고 한다"며 "총리 후보자도 일반 관료나 흔히 보는 교수 출신이 아니라 '히딩크' 같은 인물이라 대통령이 발탁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히딩크처럼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의장의 상임위원 임의 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팩스로 보낸 '국민의힘 상임위 배치' 공문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 마음대로, 제멋대로 독식하고 독재해보라"며 "야당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앞서 의장은 이날 낮까지 여야에 후반기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자 국회법에 따라 위원을 임의 배정했고, 국민의힘 몫은 전반기 상임위원 명단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원내대표는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게 국회인가,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이래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기들 마음대로 시한을 정해 명단 제출을 압박하고, 우리가 굴복하지 않으니까 이제 마음대로 명단을 짜서 팩스로 보냈다"며 "이게 바로 독재"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소수당을 무시하고 압박해 자기들 마음대로 국회를 끌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처음부터 협상에 임할 의지가 없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법사위는 안 된다는 말만 반복했고, 그러면 뭐가 되는지 아무런 협상안도 없이 '상임위 명단이나 제출하라'고 했다"고 꼬집었다.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6·3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은 악어의 눈물이었다"며 "여당이 더 포용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이 이대로 상임위를 구성하면 어떻게 대응할
불법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39)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달 29일 이진호를 불법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진호는 2020년부터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이용해 수차례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2024년 10월 자신의 SNS에 "2020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 자택까지 약 100㎞ 구간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에 해당했으며, 이진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진호는 올해 4월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속보] 광화문 일민미술관서 낫 휘두른 70대 용의자 검거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장동혁 대표의 징계 시사에 "지금 당장 징계 절차에 착수하라"고 맞받았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가 패배를 말하던 전장에서 저는 선봉에 서서 싸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 승리, 민주당의 고발·국회 윤리위원회 징계 청구,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 촉구를 차례로 언급하며 "이것이 당을 흔들고 기강을 해치는 일이라면 기꺼이 징계받겠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무엇이 진정 당을 위한 길이고 보수를 위한 길이었는지, 그 판단은 당과 시민, 그리고 시간에 맡기겠다"며 "장동혁 대표는 지금 당장 저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라"고 했다. 아울러 "당의 처분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김 의원의 반발은 앞서 장 대표가 징계를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펜앤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많은 징계 요청이 있었고, 미뤄 놓은 부분에 대해 어떤 결론이든 답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대안과미래'라고 하면서 저의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민주당과 싸워서 기사가 몇 건 났는지 검색해보면 좋겠다"며 "청년 정치라고 하면서 개혁을 얘기하는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 등도 도대체 민주당과 싸우기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몇 개 올렸는지 목록을 작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기가 막히게 적과 싸워야 할 때는 뒤에 숨어 있다가 당내에서 지도부를 공격할 때는 맨 먼저 나와서 가장 목소리를 높인다"고 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온 우크라이나가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는 것을 목표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40일 영향력 행사 작전을 승인했다"고 했다. 이어 "보안국은 몇 달째 다양한 드론을 활용해 전선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SBU는 방첩·대테러 임무를 맡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4월에는 우크라이나에서 1500㎞ 떨어진 러시아 페름주의 석유 펌프장 공격을 지휘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40일 작전'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한 만큼, 러시아 에너지 시설과 군사 인프라를 겨냥한 공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정유·송유 시설 등 에너지 관련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해 왔다. 최근에는 모스크바와 크림반도를 겨냥한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김민석 국무총리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기업 압박 의혹을 제기한 야권을 향해 "낡은 정치가 또 미래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김 총리는 26일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기업이 시장 논리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면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가 초래한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각국이 경쟁적으로 공장을 건설 중"이라면서 "뒤처지면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온 세계적 기업들의 결정이 정부의 압박으로 좌지우지되겠느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업들이) 토지 비용, 전력, 용수, 전문인력 등을 종합 고려하고 무엇보다 장기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숙고했을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 결정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김 총리는 "겨우 내란을 극복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 경제전쟁 앞의 기업 판단을 또다시 정치 공세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대권을 꿈꾸건, 검찰 출신이건 악습을 고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를 망치는 것도 모자라 경제와 미래의 발목까지 잡아서야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한편 야권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둘러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SNS에서 "이재명 정권은 명청대전 전당대회에서 총알로 쓰기 위해 삼성, SK 총수를 줄줄이 불러들여 반도체 제2 클러스터를 호남에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강압에 굴복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장 사수 방침을 두고 "또다시 일방 처리가 필요한 법안이 있기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법사위원장만큼은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상임위원장 독식 의도마저 숨기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일하는 국회'를 운운하며 민생 입법 성과를 내려면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보기를 바란다"며 "민주당 주도로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과 사법제도 근간을 흔든 악법 등에 제기됐던 우려가 모두 현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또다시 일방 처리가 필요한 법안이 있기 때문 아니냐"며 "당장 지방선거로 잠시 멈춰 있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특검'이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아 문제점을 검증하고 따진다면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 그렇게 되면 '재판 취소'까지 이어가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에 집착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정 사무총장은 "국회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헌정 질서를 존중한다면,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던 관례를 돌려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속보] 감사원장, 신임 감사위원에 이진국 전 靑사법제도비서관 임명제청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26일 장중 1549원대까지 치솟았다가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1532원대로 급락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0.7원 내린 1532.0원을 기록했다. 전날 1542.7원까지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환율은 닷새 만에 하락 전환했다.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4.6원 높은 1547.3원에 개장한 뒤 장중 1549.8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마감을 앞두고 외환당국 개입 추정 물량과 수출업체의 반기 말 달러 매도 물량이 동시에 유입되면서 오후 3시14분께 1526.0원까지 밀렸다.다만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넘게 15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사흘째 101대를 유지했다. 이날 101.565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해 101.403에 거래됐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문제와 관련해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국내 GPU 물량 확보 현황을 보고받은 뒤 "(GPU가) 점점 대규모로 필요할 것 아니냐"며 "우리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재원도 추가로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GPU 확보 속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GPU) 확보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니냐"며 "광주 국가컴퓨팅센터도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경 편성 시 GPU 확보와 관련한 재원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정치권에서는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초과세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별개로 2차 추경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도 추가 재원 투입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반도체나 이런 데 초과 세수가 예상되면 유류세를 낮춰도 재정 부담은 그렇게 크지 않고, 이게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또 서민 물가 부담 완화 방안과 관련해서도 "서민에 대한 소득 지원 정책을 지금 추가하려면 재원이 없지 않냐"며 추경 편성 필요성을 거론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정부의 호남권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침을 놓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정면충돌했다.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제2 클러스터는 소액주주를 위하겠다는 명분으로 상법 개정을 밀어붙인 이재명 정부의 진의가 어디에 있었나 의심하게 된다"며 "이재명 정권은 명청대전 전당대회에서 총알로 쓰기 위해 삼성, SK 총수를 줄줄이 불러들여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에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강압에 굴복한 총수들이 그러겠다고 하면 정부는 기업이 정부 시책에 호응해 '자발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할 것"이라며 "이게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는 데 한몫한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냈다고 하는 것과 다르냐"고 지적했다.아울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백만 국내 개인투자자가 직접 보유한 대표 상장기업"이라며 "주주들이 찬성할까, 권력이 무섭고 아쉬울 것 많은 총수들만 압박해 결정하면 주주들은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사회 이사들에게 당부드린다"며 "다수 주주를 위해 이재명 정권의 강압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그러자 고 의원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본인 지역구에 짓겠다고 했으면 이렇게 반발했을까"라고 꼬집으며 "철 지난 지역갈등을 소재로 삼는 행태는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와 다르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오늘 아침 국민의힘 지도부 회의는 '호남 반도체
[속보] 김건희 측, '매관매직' 징역 7년에 "불리한 정황 확대…항소"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변호한 이상호 변호사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법무부는 정성호 장관이 26일 이 변호사를 제8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법무법인 원 경영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 법무법인 양재 변호사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냈다.이 이사장은 앞서 김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서 1심부터 상고심까지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정 장관은 이 신임 이사장에게 "정부법무공단이 '국가로펌'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충실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속보] 법원, 김건희 금품 제공자들에 집행유예·벌금형 선고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인사·이권 청탁 대가로 3억원어치 상당의 귀금속과 미술품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1심에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김 여사가 2022년 3월부터 5월 사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서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티파니앤코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1억380만원어치 상당의 귀금속을 받았다고 봤다.또 같은 해 4월 이 전 위원장에게서 임명 청탁과 함께 265만원어치 상당의 금거북이·세한도 복제품을, 9월 로봇개 사업가 서모 씨에게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원어치 상당의 바쉐론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인정됐다.아울러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최재영 목사에게서 공무원 직무 관련 청탁과 함께 540만원어치 상당의 디올 가방 등을, 2023년 2월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서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원어치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앞서 김 여사 측은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거나, 청탁 알선 명목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통령 배우자로서 사회적 책무를 저버린 채 자신의 영향력을 알선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함께 기소된 이봉관 회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모 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는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속보] 법원 "김건희, 일반인 평생 취득 어려운 물품 거리낌없이 수수"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0위권 밖으로 밀렸다. 조 3위 간 순위 경쟁에서 FIFA 랭킹이 최종 기준 중 하나로 쓰이는 만큼,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부담이 커졌다.26일(한국시간) FIFA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33.03점을 잃어 1558.72점으로 31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꺾은 뒤 21위까지 올랐지만, 멕시코전 패배로 24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남아공전 패배로 28위로 떨어졌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가 반영되면서 30위권 밖으로 밀렸다.이번 대회는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이에 12개 조에서 각 조 1·2위 24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1승 2패(승점 3)로 A조 3위에 그친 한국은 다른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4개 팀을 제쳐야 32강에 진출한다.조 3위 팀 간 순위는 승점, 골 득실, 다득점 순으로 가린다. 이 기준으로도 우열이 갈리지 않으면 페어플레이 점수를, 그래도 동률이면 최신 FIFA 랭킹을 최종 기준으로 삼는다. 한국에 불리한 대목은 비슷한 성적을 낼 경쟁국 상당수가 한국보다 랭킹이 높다는 것이다.1승 2패에 골 득실 -1이 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 중 크로아티아는 13위, 세네갈은 19위, 알제리는 29위로 모두 한국보다 앞서 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41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승점이 같아도 골 득실이 -3이어서 한국에 뒤진다.한편 FIFA는 지난 4월부터 랭킹과 포인트 변동을 월별 일괄 발표에서 경기 결과에 따른 실시간 반영 방식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속보] 법원, 김건희 '디올백 수수'도 청탁 명목 인정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속보] 법원 "김건희, 공천 등 청탁 대가로 이우환 그림 진품 수수"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정우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