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탈리아 대표 명소 '연인의 아치' 폭풍에 결국 무너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인의 아치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연인의 아치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연인들이 이탈리아에 오면 꼭 찾는 대표적 관광 명소인 '연인의 아치'가 최근 악천후에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살렌토반도 풀리아주 멜렌두뇨시 산 안드레아에 있는 해식 아치인 일명 '연인의 아치'가 무너졌다. 이 지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강풍과 거친 파도, 폭우가 이어졌고, 이에 따라 암석이 약해져 결국 붕괴했다.

    아드리아해의 유명한 관광지인 연인의 아치는 석회암이 수 세기 동안 바람과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깎여 나가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치 형태 지형이 있는 모습은 살렌토반도의 상징이다.

    과거에는 해적을 감시하기 위한 곳이었지만 18세기 후반부터는 아치 아래에서 키스한 연인은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연인들이 청혼 등을 위해 찾는 명소가 됐다. 마우리지오 시스테르니노 멜렌두뇨시장은 아치 붕괴에 "마음이 찢어진다. 우리 해안과 이탈리아 전체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사라졌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지중해에는 폭풍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메디케인'이라고 불리는 지중해 사이클론은 이탈리아 남부를 비롯한 해안 지역의 항구, 주택, 도로를 파괴하며 해안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이스하키 경기 보려다…16년 전 도망친 절도범 '체포' [2026 밀라노올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에 방문한 슬로바키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6년 전 이탈리아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

    2. 2

      "천사랑 너무 닮았네"…'성당 벽화' 복원에 논란 폭발한 까닭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한 성당에 있는 복원된 벽화 그림이 이탈리아 총리를 닮아 논란이다.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산 로렌초 인 루치나 대성당에 최근 복원된 천사 그림을 공유하며 "아니, 나...

    3. 3

      李대통령,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靑서 처음 맞는 외국정상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정상회담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렸다.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맞는 외국 정상이다.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 도착 전 본관 문 앞에서 그를 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