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간 BTS, 국중박 간 블랙핑크…'최애'가 보여주는 K-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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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새 미니 앨범 '데드라인'(DEADLINE) 발매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과 협업해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중박이 공식적으로 대규모 협업을 진행한 K-팝 가수는 블랙핑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국중박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에 참여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 유물에 대한 설명을 블랙핑크의 목소리로 듣게 되는 것. 국중박은 이러한 협업과 함께 건물 외관을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빛으로 꾸민다.
국중박 메인 로비 '역사의 길'에 자리한 광개토대왕릉비 앞에서는 블랙핑크의 신보 음원을 미리 들을 수 있는 리스닝 세션도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신보를 발표한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새 앨범을 미리 듣는 자리가 박물관 한복판에 마련된다는 점에서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K-팝 한류를 선도하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인 만큼 행사장인 광화문광장과 인근 도심에는 최대 26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북쪽 무대를 중심으로 숭례문까지 인파가 집결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공연은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전 세계 시청자가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경복궁과 광화문의 아름다움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아이돌'(IDOL), 경회루에서 '소우주'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이번 무대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에서 첫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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