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어요"…중고령자 '3명 중 2명' 정년연장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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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
1일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제10차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2005년부터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소비 △자산 △노후 준비 상태 △은퇴계획 △경제활동 참여 상태 △공적 연금제도 수급 실태 등을 알아본다. 2년에 한 번 실시하고, 본조사 사이에 부가조사를 진행한다.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부가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과 가구원의 배우자 83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정년연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66%,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4%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66.2%, 여성은 65.9%가 정년을 높이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54세 64.8% △55∼59세 64% △60∼64세 65.7%가 정년 연장에 찬성해 평균보다 찬성률이 낮았다. 반면 △65∼69세 69.9% △70∼74세 70.4% △75∼79세 68.4%가 찬성해 찬성률이 더 높았다.
경제활동 상태에 따라서 보면 취업자(64.8%)에 비해 비취업자(67.7%)가 정년연장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최종학력별로 살펴보면 무학의 경우 61.4%로 찬성 비율이 다소 낮았지만, 초졸(66.1%)과 중졸(65.4%), 고졸(66.4%), 대졸 이상(66.3%)은 대부분 정년 연장을 원했다.
거주지역별로는 광역시(67.9%)나 도 단위 지역(64.1%)에 비해 서울(69.1%) 거주자들이 정년 연장에 더 많이 찬성했다.
정년을 연장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한 이들이 희망하는 정년 연령은 평균 66.3세로 국민연금·기초연금 수급 개시 연령(1969년 이후 출생자 기준 65세)보다 높았다. 특히 70∼74세 응답자의 경우 희망 정년이 66.9세로 조사 대상 나이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6%는 사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은 모른다는 응답이 52%에 달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신청해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은 15.5%였다. 남성은 11.5%, 여성은 18.8%로 여성의 신청 경험 비율이 더 높았다.
이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업 신청 경험이 있는 고령자는 75.5%가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신청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12.9%만 참여 의사를 비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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