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차' 제네시스, 중후함 벗고 파격…이번엔 오프로드 콘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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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룹알할리 사막에서 공개
오프로드 전용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전갈의 강인한 자세를 우아하게"
오프로드 전용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전갈의 강인한 자세를 우아하게"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로 주로 쇼퍼드리븐차로 유명하다. 하지만 엑스 스콜피어 콘셉트를 비롯해 '마그마 GT 콘셉트' 등 중후함을 깬 파격적인 콘셉트카를 연이어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 모양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사장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혹독한 지형도 가로지를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오프로드 차량"이라고 말했다.
또 전갈을 연상시키는 블랙과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 전갈의 분절된 몸체를 모티브로 한 외부 패널은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 신속한 차체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신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많은 오프로드 차량에서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 소재로는 레이저 커팅으로 제작한 그라데이션 패턴의 스웨이드와 독특한 스티칭의 가죽이 사용됐다. 무광과 유광 마감을 적절히 배합했다.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오프로드 내구 레이스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전문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부품들을 실제 적용하는 등 제네시스만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기존 콘셉트 모델들을 ‘럭셔리’, ‘스포츠’, ‘쿨’이라는 세 가지 감성 영역을 기준으로 세분화하고, 향후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영역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고성능을 정의하는 모델로, 단순한 출력 경쟁이 아닌 정제된 감성과 품격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주행 전반에서 여유 있는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GV80 쿠페, G90 윙백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 등이 이를 대표한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세 가지 감성 영역을 아우르는 콘셉트 모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영역 확장과 동시에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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