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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공장·초고층 리조트…美 '뉴 가자시티'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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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원 확보 등 실현 여부는 불투명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새로운 가자’ 프로젝트 조감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안 휴양지, 물류 허브, 에너지 시설 모습. /유튜브 캡처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새로운 가자’ 프로젝트 조감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안 휴양지, 물류 허브, 에너지 시설 모습.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래 도시로 재건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내놨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재원 조달 문제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서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이자 부동산업자인 재러드 쿠슈너는 가자지구 미래 구상을 담은 구체적 재건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고층 건물과 동심원 형태로 배열된 아파트 단지 이미지가 담긴 슬라이드를 제시하며 전쟁 폐허에서 ‘새로운 가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슈너가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가자지구 지중해 연안은 관광지로 지정돼 해안을 따라 고층 타워 180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륙에는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시설이 마련되고 곳곳에 공원과 스포츠 시설도 들어선다. 쿠슈너는 향후 100일 동안 상하수도와 전력 시스템, 병원 등 기본 인프라를 복구하고, 가자지구로 유입되는 물동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재건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절반 이상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쿠슈너는 이스라엘 통제 지역부터 재건을 시작하자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해당 지역을 이스라엘이 영구 점령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중동 국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재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이 확보될지도 불투명하다. 가자지구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통치할지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여전해 재건 사업에 자금을 대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국가는 아직 없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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