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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성균관대 등 주요 사립대, 등록금 인상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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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각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부생 등록금을 법정 인상 한도인 3.19%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직전 3개 연도(2023~2025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2배에 해당한다.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도 구체적인 학부 등록금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강대 측은 등심위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재정 부담과 QS 세계대학 평가 랭킹 제고, 노후 시설 개선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가 시급하며, 등록금 인상분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등에 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균관대 측도 인프라 투자를 위한 등록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15년간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4~5%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상했던 다수의 사립대가 올해도 법정 인상 한도에 맞춰 등록금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154개 회원대학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 현안 관련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9%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학생들의 반발이 변수다. 시설 투자나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은 학생들이 직접 체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학생 위원은 등심위에서 "인프라 확충의 경우 그 혜택이 돌아오기까지 시차가 발생해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기 어렵다"며 등록금 동결을 요구했다.

    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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