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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절대평가?…대입 개편 논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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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교육위, 공교육 혁신 보고서
    "서·논술형 수능 도입" 제안
    출범 넉 달을 맞은 국가교육위원회 2기가 중장기 대입 개편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서술·논술형 수능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가교육위는 최근 ‘공교육 혁신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했다. 대입 개편안의 한 축은 수능 5등급 절대평가 전환이다. 현재 9등급 상대평가제로 치러지는 수능을 5등급 절대평가제로 바꾸자는 것이다. 원점수 80점 이상을 1등급, 70~79점 2등급, 60~69점 3등급, 50~59점 4등급, 50점 미만을 5등급으로 구분했다.

    고교 내신 평가 방식을 현행 5등급 상대평가제에서 5등급 절대평가로 바꾸자는 제안도 나왔다.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절대평가가 필요하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절대평가 전환 시 대학의 학생 선발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1등급 하한선을 설정해 ‘성적 부풀리기’를 막자는 대안이 나왔다.

    이 밖에 수시와 정시 전형을 통합 운영하고, 서술·논술형 수능을 도입하자는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서울권 16개 대학에 대한 정시 40% 선발 규정 폐지안도 제시됐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중장기 개편안의 과제와 방법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대입 개편 논의는 올해 발표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교육계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보고서에 대해 “이번 보고서에 담긴 대학입시제도 및 고교학점제 혁신,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은 지난해 12월 자체 발표한 ‘미래형 대입제도 제안’과 일치하는 바가 많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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