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수영 "이혜훈, '금수저 삼형제' 증여세 의혹 해명하라"
이혜훈 아들들 증여세 '엄마 찬스' 의혹 제기
"직장도 다니기 전인데 수천만원 어찌 냈나"
"연봉 3천 직장인이 재산 17억…의혹투성이"
"직장도 다니기 전인데 수천만원 어찌 냈나"
"연봉 3천 직장인이 재산 17억…의혹투성이"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할 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금수저 삼형제'에 대한 증여세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은 특정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800주씩 모두 2400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고 재산상 각각 10억3000만원, 총 31억원에 달한다. 2016년 10월에 65%, 2021년 2월에 35%를 증여받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증여세 납부 내역이 수상하다. 이 후보자는 2021년 5월 세 아들이 각각 4300만원씩 총 1억2900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했는데, 2021년은 장남이 30살, 차남 28살, 삼남은 24살에 불과했다"며 "세 아들 모두 직장도 다니기 전이었는데, 무슨 돈으로 이 많은 증여세를 냈나. 증여세 원천이 '엄마 찬스'였냐"고 했다.
박 의원은 "2016년 증여분은 증여세 납부 내역이 제출되지 않았는데 세금을 내긴 한 건가. 증여세를 냈다고 한들, 2016년은 세 아들이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던 때인데, 무슨 돈으로 수천만 원을 냈나. 이 후보자가 대신 내줬음을 사실상 자백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세 아들 재산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장남은 3년 차 국책연구원인데 재산이 17억원이 넘고, 차남은 연봉 3000만원 수준의 직장인인데 재산이 17억원에 달한다. 삼남은 아직 직장인이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만 총 12억원 넘게 신고했다"며 "(10년 새) 110억원이 넘게 폭증한 이 후보자의 175억원 상당의 재산, 100억원에 가까운 온 가족 비상장주식 등 국민 시선에선 이해가 가지 않는 의혹투성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