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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AI 비즈니스 임팩트' 원년…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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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해 1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한 인도네시아 ARC 법인 팜유 정제시설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GS 제공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해 11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한 인도네시아 ARC 법인 팜유 정제시설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GS 제공
    GS그룹은 지난해 실적 감소를 피해 가지 못했다.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부문이 흔들려서다. 2022년 3조9795억원에 달했던 GS칼텍스 영업이익은 2024년 38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석유화학 산업 재편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유통 및 건설 계열사도 내수 경기가 위축되며 찬 바람이 불었다.

    GS그룹은 2026년을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임팩트’ 원년으로 삼아 재도약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AI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 국면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업무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를 도구 삼아 수많은 시도를 이어온 결과가 현장의 변화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현장 중심의 지식을 비즈니스 임팩트로 구현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정유업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친환경 전환과 ‘비(非)정유’ 신사업 확보를 통해 ‘뉴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주요 산유국의 증산 기조에 따른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지며 실적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다.

    청정수소를 비롯한 저탄소 포트폴리오 확대가 대표적이다. GS그룹은 2023년 한국 남동발전과 여수산단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사업 부지를 마련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전남도 및 여수시와 체결한 탄소 포집 및 활용(CCU)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여수산단에서 CCU 화학 전환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액침냉각유 ‘킥스 이멀전 플루이드 S’를 출시한 이후 국내외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액침냉각유 제품군도 넓혔다.

    GS리테일과 GS건설은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GS리테일은 그동안 반려동물, 숙박 공유, 해외 홈쇼핑 등에 투자했던 회사들의 지분을 정리했다. ‘군살 빼기’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GS그룹은 그룹 전체의 AI 전환(AX) 속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자체 AI 플랫폼 ‘미소(MISO)’를 출시하고, 사내 AI 공모전인 ‘해커톤’을 정례화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GS그룹은 그동안 각 사업 부문에서 진행한 AI 활용 시도를 구체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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