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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2년째 늘었지만 인구감소·고령화 못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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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가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인구 감소 흐름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출생아를 웃돌면서 자연 감소가 이어졌고, 고령화와 수도권 쏠림 현상도 더 뚜렷해졌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출생(등록)자가 25만8242명으로 전년(24만2334명)보다 6.56%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출생아는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사망(말소)자는 36만6149명으로 출생아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자연적 요인에 따른 인구 감소는 10만7907명에 달했다. 주민등록 인구는 6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5111만7378명으로 1년 전보다 9만9843명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822명으로 1년 새 58만4040명 늘어나며 전체 인구의 21.21%를 차지했다. 한국은 2024년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서울과 제주는 올해 처음으로 고령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아동(0~17세), 청소년(9~24세), 청년(19~34세) 인구는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아동 인구는 1년 새 23만 명 넘게 감소했다.

    전체 세대는 2430만 세대로 늘었지만 평균 세대원은 2.10명으로 줄었다. 1인 세대 비중이 42.27%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1.60%로 가장 많아 고령층의 1인 가구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인구는 1년 새 3만4000명 이상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13만 명 넘게 줄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출생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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