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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가 스타링크 대신 스페이스X 상장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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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칼럼
    머스크가 스타링크 대신 스페이스X 상장 택한 이유
    미국 스페이스X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는 8000억달러 정도다. IPO 때의 목표 기업가치는 1조5000억달러다. 총 300억달러의 자본 조달을 추진 중이다.

    첫 번째 든 궁금증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왜 스타링크 대신 스페이스X를 상장하려고 하는가’다. 머스크가 일찌감치 스페이스X의 우주 인터넷 사업부문인 스타링크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어서다. 아무래도 통신사업인 스타링크와 발사체 사업을 같은 법인에 둬야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스페이스X는 이틀에 한 번꼴로 ‘팰컨9’을 발사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스타링크 임무다.

    두 번째로 ‘왜 지금 기업공개를 검토하는가’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 후 약 120억달러를 조달했다. 재무구조에 어려움이 없고, 기존 투자자나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도 유동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이는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선 훨씬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연간 1000대의 스타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궁금증이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스페이스X의 올해 예상 매출을 약 155억달러로 추산했다. 내년엔 항공우주국(NASA) 예산(250억달러)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한 기업가치(8000억달러)는 주가매출비율(PSR) 대비 50배다. IPO 때의 예상 가치 대비로는 60배 수준이다.

    현재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엔비디아의 PSR은 약 20배다. 머스크가 경영하는 테슬라는 15배 정도다. 스페이스X PSR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다. 다만 발사체 서비스 업체인 로켓랩 PSR은 약 60배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이스X 평가 가치는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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