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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리 '지도표 성경김' 12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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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식품사업 역량 강화
    에너지기업 삼천리그룹이 ‘지도표 성경김’ 제조회사인 성경식품을 인수한다. 삼천리는 이번 인수로 외식·식품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가스사업에 몰린 매출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은 이날 삼천리와 성경식품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분 100% 매각 가격은 1200억원이다.

    성경식품은 1981년 대전시장에서 소규모 김 가게로 출발해 국내 3대 김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성경김은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되며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성경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40%에 달한다.

    성경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236억원으로 한 해 전에 비해 2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66억원) 대비 세 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1위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성경식품 인수를 결정했다. 삼천리는 2010년께부터 호텔과 수입차 판매, 외식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성경식품 인수를 삼천리의 3대 경영 승계와 연관 짓는 시각도 있다. 성경식품 인수는 삼천리 공동 창업주 이장균 명예회장의 손녀인 이은선 삼천리 부사장이 주도했다.

    2017년 말 성경식품을 인수한 어펄마는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약 8년 만에 투자 원금의 두 배가량을 회수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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