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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 통증으로 선수 마침표…"부상회복 영양제 직접 개발"
주목!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3) 이포에이
(3) 이포에이
스포츠 영양 전문기업 이포에이(E4A)의 신동섭 대표(사진)는 빠른 회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체감한 사람이다. 팔씨름 선수로 활동하다 엘보 통증, 팔꿈치 탈구 등을 겪은 뒤 은퇴했다. 그는 “부상의 상당수가 인대 및 힘줄 조직 손상과 관련된다는 점을 오랜 연구를 통해 확인한 뒤 인체 대사를 돕는 성분 조합을 집요하게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포에이 창업 뒤 약 1년의 연구 끝에 내놓은 아미노리젠은 인대와 힘줄 회복을 위해 특허 출원된 3중 아미노산 조성물을 함유한 분말 보충제다. 선수들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은 약 11억3000만원으로 전년도(약 3억7000만원) 대비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야구 선수와 에이전시, 트레이닝센터에서 인기가 많다. 신 대표는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스포츠 건강식품을 넘어 의약품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의 지원은 회사 성장에 귀한 마중물이 됐다. 이포에이는 창업 초기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기업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비즈니스 모델을 확정하고 사업화를 이룰 수 있었다. 올해는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외부 투자 유치까지 이어졌다. 신 대표는 “사업 초기엔 샘플링과 마케팅 비용이 부담인데 체육공단의 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과 리뉴얼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체육공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것만으로도 제품 신뢰를 얻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