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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 접촉 논란' 김완기 삼척시 육상감독, 중징계에 재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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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인천국제마라톤 결승선에서 소속팀 여성 선수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빚은 김완기 삼척시 육상팀 감독이 강원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자신에게 내린 중징계에 대해 재심을 신청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김완기 감독 측 변호사는 전날 저녁 강원도체육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감독 측의 재심 신청에 따라 강원도체육회는 60일 이내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으로 김완기 감독에 대해 자격 정지 1년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소속팀 선수들이 김완기 감독의 평소 언행, 대회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 등을 지적한 진정을 제기해 징계 절차가 진행됐다.

    선수들의 진정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에서의 논란이 계기였다. 이 대회 여자 국내부 1위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에 김완기 감독이 잡아주는 장면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일부 시청자가 "손이 허리 아래로 들어갔다", "선수 표정이 불쾌해 보였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한 동작일 뿐"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의견도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다만 성추행 의혹은 김완기 감독에 대한 진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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