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운영사 청오SW, 한국 써브웨이 사업도 맡는다

써브웨이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사업자 선정

써브웨이 600호점 충주호암DT점 전경. 사진=써브웨이 제공

국내에서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DPK 계열사 청오SW가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국내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사업자로 선정됐다.

청오SW는 국내시장에서 써브웨이 매장의 확장과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한 권한을 갖고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오SW는 1990년부터 약 35년간 한국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도미노피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청오DPK의 계열사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와 전략을 바탕으로 써브웨이를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청오SW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혁신적 운영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오광현 청오DPK 회장과 조셉 슈 써브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 사진=청오DPK 제공

조셉 슈 써브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한국 써브웨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로 청오SW와 계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오DPK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써브웨이가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한국 샌드위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오SW 관계자도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써브웨이를 더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가맹점주분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