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앞으로 노동절에 쉬나…李대통령 "공무원만 출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영훈 장관 "법정 공휴일로 추진 중"
    < 사상 첫 생중계 업무보고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등의 업무보고는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범준 기자
    < 사상 첫 생중계 업무보고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등의 업무보고는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범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절(근로자의 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절과 관련해 "공무원들만 출근해 일이 되는가"라고 물었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62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모든 일하는 시민들이 하루 격려받을 수 있도록 법정 공휴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지금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은 아닌데, 금융기관은 다 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학교의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공무직들은 쉬는데 선생님들은 또 출근하고, 학생들은 또 나와야 되고 그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교사 노동자들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러면 공무원 노동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교사 공무원까지 다 (쉴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국회는 지난 10월 26일 본회의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변경하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5월 1일의 법률 명칭과 기념일 표기를 모두 '노동절'로 바꾸는 내용으로, 사실상 62년 만의 명칭 환원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노동계의 오랜 요구였던 만큼 내년부터는 달력에도 '노동절'로 표기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쿠팡 저격한 李대통령 "그 사람들 처벌 두렵지 않은 것"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분야에서 발생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보다 경제 제재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속도전을 주문했다. 민사 배상 책임을 확대하거나 과징금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식을 중심으로 제재 시스템을 바...

    2. 2

      李대통령 "텔레그램 문자라도 달라"…공무원들에게 한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인사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는 다들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만, 만약 문제가 있다면 익명으로 텔레그램 문자라도 보내달라. 곧바로 시정하겠다"고 공무원들을 향해 말했다.최근 여권의 ...

    3. 3

      李 대통령 지지율 60% 돌파…4%p 오른 62% [NBS]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10일 만 1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