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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안내용 390t 전기추진선 부산항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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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안내용 390t 전기추진선 부산항 취항
    부산항에 친환경 전기추진선(사진)이 취항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1일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시민단체와 항만물류 관계자 등 200명을 초청해 신규 항만 안내선 'e-그린호' 취항식을 열었다.

    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항만안내선은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20여년간 총 20만여 명에 달하는 국민과 해외 내방객에게 부산항의 역동적인 현장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전체 탑승객 중 시민과 학생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항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기존 안내선인 ‘새누리호’의 선체가 노후화됨에 따라 신조선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e-그린호’는 총톤수 309t, 길이 40m, 폭 11m 규모의 2층 구조 쌍동선(Catamaran)이다. 기존 안내선 대비 약 2배 커진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88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17노트다.

    이번 취항으로 ‘관공선 최초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여 운항 중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매연을 배출하지 않아 탑승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부산항의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향토기업인 강남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을 인도받아 약 4개월간의 시험 운항을 통해 운항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친환경 안내선 도입이 ‘탈탄소화’라는 국제 해운물류업계의 거대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e-그린호는 이름처럼 부산항을 더욱 푸르고 깨끗하게 만드는 친환경 항만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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