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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이치아이, HRSG 수주 우위와 실적 반등 기대감이 견인한 반등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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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이치아이가 최근 시장에서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며 재조명받고 있다. 이 상승 흐름은 업종 전환이나 테마 쏠림보다는 수주 경쟁력 우위, 실적 개선 흐름, 그리고 신사업 확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주 경쟁력이다. 비에이치아이는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배열회수증기발생기(HRSG) 분야에서 글로벌 수주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상반기 글로벌 HRSG 제작사 기준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는 발표도 이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수주 실적은 향후 매출 인식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는다. 또한 최근 여수 복합화력발전소에 400여억 원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고도 사업 지속성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컸다는 분석이 많았고 이는 수익구조 개선 기대를 자극했다. 일부 증권 분석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인식이 본격화되며 이익률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비에이치아이는 또한 원자력 및 신재생·친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회사 공지에 따르면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업체와의 협력 강화, 수전해 및 그린수소 관련 실증 사업 추진 등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이러한 전략적 확장은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자극하며 주가 흐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수급 흐름도 상승 흐름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다. 실적 발표 직후 시장에 매수세 유입 소식이 일부 포착됐고, 신고가 돌파 흐름이 나타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특히 기술적으로 거래량이 동반되는 반등 패턴이 확인되면서, 상승 지속 가능성을 기대하는 시선이 커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수주가 실매출과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속도와 규모, 원가·자재 비용 압박, 경쟁사의 수주 압박 등이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또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될 경우 조정 압력이 뒤따를 여지도 있다.

    비에이치아이, 한일시멘트, KCTC, 코오롱, 코스모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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