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작가] 日서 가스 가마 들여와…도예계 '이단아' 신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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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신상호는 늘 ‘문제적 인물’로 불리며 국내 도예계의 혁신을 주도했다. 2001년 시작한 ‘구운 그림’ 연작이 대표적이다. 도자 타일로 건축물 외벽을 마감하는 이 시도는 도자를 건축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강남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 외벽, 금호아시아나 사옥(현 콘코디언 빌딩), 서초 삼성타운 등의 외벽에 그의 작품이 걸려 있다.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회고전 ‘신상호: 무한변주’는 그의 치열한 여정을 증명하는 자리다. 전통 도자부터 조각, 건축, 회화로 뻗어나간 작품 160여 점이 전시장 1·2관을 가득 채웠다. 전시는 내년 3월 29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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