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 현재까지 확인 안 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 2차 피해 중간 점검 결과 공개
    주거침입 등 의심 사례도 미발견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경찰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2차 피해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의심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2차 피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국 발생 사건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중간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청은 먼저 스미싱·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월 24일 전후로 특별한 범죄 증감 추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및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또 지난 6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접수된 2만2000여건 사례를 점검한 결과 "쿠팡 사건 이전부터 존재하던 범행 수법 외에 배송지 정보, 주문 정보 등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 유형이 악용된 2차 피해 관련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경찰청은 해당 기간 발생한 주거침입, 침입 강·절도, 스토킹 등 범죄 11만6000여건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쿠팡 사건 관련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유출된 정보가 범죄 생태계로 스며들지 않도록 쿠팡 개인정보 유통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하겠다"며 "지속적으로 2차 피해 유무를 점검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쿠팡 이용자 이탈 본격화하나…나흘 만에 감소 전환

      쿠팡을 쓰는 일간 이용자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다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뀌었다.5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 2

      [속보] '쿠팡·관봉권 의혹' 특검보에 김기욱·권도형 변호사

      [속보] '쿠팡·관봉권 의혹' 특검보에 김기욱·권도형 변호사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3. 3

      "'노출'이 아니라 '유출', 제대로 공지하라"…당국 요구 무시한 쿠팡

      쿠팡이 당국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노출'이 아닌 '유출'로 통지하라는 요구를 두 차례 받았지만, 이를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