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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병기 공정위원장, OECD 경쟁위 부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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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한기정 전 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금산분리 제도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금산분리 제도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병기(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경재위 의장단은 회의 구성과 주요 의제를 정하는 핵심 기구로, 미국과 유럽연합(EU)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의 주요 경쟁당국 수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이 이 기구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2023년 한기정 전 위원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공정위에서는 사무처장이나 상임위원이 부의장을 맡아왔지만 국제 논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위원장이 직접 부의장직에 나섰다는 것이 공정위 설명이다.

    주 위원장은 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경쟁당국과 경쟁사업자, 소비자단체,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시정조치의 실효성을 높인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금융 부문 경쟁 등 주요 의제에 대해서도 한국의 정책 경험과 법 집행 사례를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도 한국 공정위가 의장단에서 역할을 이어가게 되면서 OECD 내 논의 과정에서 정책적 기여와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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