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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매니저 갑질 의혹 여파? 오늘(5일) '나도신나' 녹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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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한경DB
    개그우먼 박나래 /사진=한경DB
    매니저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40)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예정됐던 방송 촬영 일정이 취소됐다.

    5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이날 예정됐던 MBC 새 예능프로그램 '나도신나' 촬영이 취소됐다. '나도신나'는 박나래를 포함해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 등이 출연하는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소문난 19년 지기인 이들이 무계획, 무설정, 무절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해 왔던 '나도신나'였지만, 박나래의 논란이 불거진 후 돌연 이날 촬영 스케줄 취소 공지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MBC 측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 소속사 측은 "(스케줄 취소를) 알 수 없다"며 "방송사에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스케줄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며 "그 이후에 얘기할 부분"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공식 입장이 나올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두 명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폭언·특수상해, 대리처방 심부름, 비용 미정산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주장과 관련된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박나래가 개인 심부름부터 각종 사적 요청까지 매니저들에게 상시적으로 지시했으며, 가족 관련 업무까지 맡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으며, 술잔이 날아들어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병원 대리처방 및 예약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요구받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들은 업무 중 지출한 비용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고 일부 식재료비·주류 구입비 등이 미정산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에 정산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명예훼손 및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될 경우 재산 처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지난해 9년간 몸담았던 JDB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1인 기획사로 활동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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