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범한퓨얼셀, 수소경제 전환 속 틈새 연료전지 시장 공략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전환이 가속화되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범한퓨얼셀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연료전지 업체로, 향후 수소경제 확대 수혜주로서 재평가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현재 많은 연료전지 기업들이 대형 발전 설비나 대중 수요 대비 설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반면, 범한퓨얼셀은 중소형 또는 소규모 수요처를 타깃으로 한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용, 상업용, 건물용 등 다양한 수요 계층이 있는 만큼, 대형 프로젝트 위주가 아닌 ‘다품종 소량’, ‘유연한 규모’ 제안이 가능한 업체는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수요 다양성 덕분에 리스크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소 인프라 구축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초기 단계에서는, 대형 연료전지 설비보다 설치 및 유지가 비교적 간편한 중소형 연료전지가 실제 수요 확대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많다. 이 점에서 범한퓨얼셀은 향후 수소 충전소, 공공기관 건물, 중견·중소기업 공장,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장에서 수요를 확보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친환경 정책과 탄소 배출 규제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확대 흐름이 연료전지 시장 전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건물 인증, 산업단지의 저탄소 인증, 정부 보조 프로그램 등은 중소형 연료전지 보급을 촉진하는 인센티브로 작용할 수 있다. 범한퓨얼셀은 이러한 정책 흐름 속에서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며 시장의 관심을 조금씩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리스크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우선, 수소 및 연료전지 인프라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이 많아 수요 예측 자체가 불확실하다. 수소 공급망, 저장 및 운반 체계, 규제 및 인허가 절차, 지역 인프라 구축 속도 등 비즈니스 환경이 제각각인 만큼, 안정적 수요 확보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경쟁 업체 간 기술력과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연료전지 핵심 부품 및 소재, 유지보수 체계, 효율성 경쟁이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비용 경쟁력 유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기술 개발이 지연되거나, 수소 가격 상승 또는 원자재 공급 차질 같은 외부 변수가 생길 경우 사업 확장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범한퓨얼셀,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로보스타, KB금융

    무료상담

    ADVERTISEMENT

    1. 1

      민간 성공 DNA를 정책펀드에 이식…투자·바이오 '최고 혁신가' 발탁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 정책 펀드의 민간 사령탑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선임한 것은 이 펀드를 ‘정책 목적의 관제 투자금’이 아니라 ‘민간성장·...

    2. 2

      AI 패권전쟁 핵심 '전력망'…팰런티어, 해결사로 뜬다

      미국 국방·정보 조직을 데이터 중심 기관으로 변모시켰던 팰런티어테크놀로지가 약 20년 만에 또 한번의 혁신에 나섰다. 핵심 타깃은 AI 산업 발전의 최대 취약점인 전력 운영 시스템이다. 팰런티어는 4일(...

    3. 3

      [단독] 박현주·서정진 '150조 국민성장펀드' 사령탑 맡는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향을 논의할 전략위원회 사령탑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내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민관협력 자문기구인 국민성장펀드 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