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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T, 공작기계 강자 스맥 경영 참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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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규 회장측 지분율 압도적
    보유 목적, 단순투자서 변경
    "적대적 M&A 가능성 커져"
    SNT, 공작기계 강자 스맥 경영 참여 선언
    자동차 부품과 방위산업 중심의 SNT그룹이 국내 2위 공작기계 업체 스맥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지난 7월 스맥 최대주주에 등극한 이후 추가로 지분을 사들이면서다. 과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이름을 날린 최평규 SNT그룹 회장(사진)이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공작기계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NT홀딩스는 지난 24일 스맥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변경하고 스맥 지분 5.46%(약 372만 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 따라 SNT홀딩스와 최 회장 등 SNT 측이 보유한 스맥 지분율은 14.74%에서 20.2%로 높아졌다. 스맥을 경영 중인 최영섭 스맥 대표(9.75%)의 두 배가 넘는다.

    SNT그룹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스맥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1999년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에서 독립해 설립된 스맥은 금속을 깎거나 잘라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CNC선반과 머시닝센터가 주력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이 2013억원으로 국내 공작기계 3위권이던 스맥은 올해 3월 사모펀드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손잡고 업계 2위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를 3400억원에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두 회사를 합치면 연매출은 5000억원대, 영업이익은 5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기업 규모에 비해 증시에선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979년 플랜트 설비 업체 삼영기계를 설립한 최 회장은 2000년대 중반 통일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 대우정밀(현 SNT모티브), 효성기계(현 KR모터스)를 잇달아 인수하며 자동차 부품과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SNT홀딩스 측은 “스맥 경영 참여 선언은 공작기계 및 로봇산업의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점에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작기계, 로봇 등 융복합 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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