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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경 "하차 권유받았다" 폭로에…'놀뭐' 제작진 "책임 인정,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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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치기·하차 논란에 제작진 공식 사과
    배우 이이경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이이경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가 제작진의 권유에 따른 것이며 ‘면치기’ 논란 때도 보호받지 못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제작진이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은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든 분들에게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이이경이 언급한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라며 "시청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이 홍콩 편과 일본 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다,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이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다"라며 "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다"며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과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이경 "하차 권유받았다" 폭로에…'놀뭐' 제작진 "책임 인정, 사과드린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이이경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했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라며 "출연자들은 이이경을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뿐이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이이경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글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했다.

    하지만 이후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이달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이경이 스스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고 ‘놀면뭐하니?’ 멤버들은 방송에서 그의 하차 인사를 대신 전했다.

    이에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본인이 먼저 하차 의사를 밝힌 게 아니라 '놀뭐' 측으로부터 하차를 권유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면치기' 논란이 일어났을 때도 보호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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