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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핑크퐁·SAMG엔터…서브컬처 강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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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신세계 epic Ai

    베스트 보고서
    NH證 '서브컬처 르네상스'
    웹툰·게임 밸류체인에 주목
    “서브컬처(subculture·비주류)가 주변부 취향을 넘어 주류 문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리서치 및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스몰캡팀은 ‘서브컬처 르네상스: 취향이 산업이 되는 시대’ 보고서에서 “전통적인 방송, 영화 중심의 콘텐츠 시장은 포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웹툰 웹소설 게임 피규어 등 서브컬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신산업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산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이 국내 서브컬처 기업에 주목하는 이유다. 백준기 연구원은 “과거에는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서브컬처 확장이 이뤄졌다”며 “최근 국내 기업들도 하나의 IP를 게임 애니메이션 콘서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반복 구매가 이뤄진다는 점도 서브컬처 팬덤의 특성이다. 단기 유행이나 경기에 따른 소비가 아니라 한번 팬덤화하면 소비를 이어가는 경향이 짙어서다. 백 연구원은 “서브컬처는 개인이 해당 콘텐츠를 소비하며 소속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반복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웹툰 웹소설 등을 유통하는 플랫폼 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미국 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국내 서브컬처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있다. 그는 “플랫폼을 통해 팬덤이 결집하면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서브컬처 확장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 상장사로 더핑크퐁컴퍼니 SAMG엔터테인먼트 노머스 오로라 애니플러스 등을 꼽았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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