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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 관세 반영했는데도 이익률 신기록…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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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이 지난 2023년 스코틀랜드에 공급한 초고압 변압기./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지난 2023년 스코틀랜드에 공급한 초고압 변압기./사진=효성중공업
    한국투자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3분기에 관세 비용 100억원을 반영했는데도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1조6241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8%와 9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538억원을 42.9% 웃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의 미국 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 대비 3%포인트 확대돼 26%에 달했고, 미국 생산법인의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며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17.1%로, 관세 비용 100억원을 반영하고도 분기 기준 최대 이익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의 미국 매출 비중이 지속적을 확대돼 2027년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대비 내년에는 1.4%포인트를, 2027년에는 4.9%포인트를 상향조정했다.

    장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목표 PER를 24.3배로 제시하며 “ABB, 슈나이더일렉트릭, 이튼, 히타치 등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의 2027년 PER 컨센서스 평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업체들의 2025~2027년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 성장률은 13.8%이지만 효성중공업은 47%로, 글로벌 경쟁그룹과 비교해 가장 빠른 이익 개선 속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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