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업, 구조적 수익전환 기대감에 주가 상승 흐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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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이 최근 주목할 만한 반등 신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배경에는 거래대금 회복과 함께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 중개·IB(투자은행) 부문의 수요 확대 가능성이 겹치면서 업종 전체에 긍정적 모멘텀이 형성됐다.
우선 거래대금 회복이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증권사 중개업무 수익은 결국 개인·기관 고객의 매매활동에 달려 있는데, 최근 개인투자자 거래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특히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이 업종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및 공모주 확대 정책이 시행되면서 증권업 전반의 위축된 분위기가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더불어 투자은행(IB) 부문 및 기업금융 부문의 회복 기대감도 업종 향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M&A(인수합병), IPO(기업공개) 및 구조조정 관련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권사들이 중개와 자문, 주관 수수료 수익을 날릴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즉 중개 수요 회복뿐 아니라 수수료 및 자문 수익 확대 가능성까지 겹치며 업종에 담지되어 있던 성장 스토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수익구조 개선 기대는 업종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 내부에서는 비용 구조 효율화가 진행 중이며, 리테일·트레이딩 부문의 변동성 수익 확대가 이전보다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은 과거 거래대금 급감과 수익성 부진으로 낮았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 투자자 관점에서도 최근 증권업종이 시장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중개업무 특성상 거래대금이 다시 급감할 경우 수익이 빠르게 꺾일 수 있고, 일률적인 증권사 실적 회복이 아닌 일부 상위사 중심의 개선이라는 점에서 업종 전체로의 확산 속도에 의문이 남는다. 또한 금리·환율·주가 변동성 등 시장 전반의 환경이 증권업 수익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결국 국내 증권업은 지금 “기대감이 주가에 일부 선반영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라면 증권사 실적 발표, 거래대금 흐름, 기업금융 활동 추이 등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업종 전체의 구조적 펀더멘털 변화에 주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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