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동훈 "李, 文보다 극단적 부동산 정책 내놓은 이유 설명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李 대선후보 시절 "부동산, 손댈 때마다 문제"
    한동훈 "멀쩡한 소리 하다 이유 없이 표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왜 아무 설명 없이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보다 더 극단적인 조치를 내놨는지, 직접 나서서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4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가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간 건 억지로 수요를 누르려고 했던 정책들이 실패했기 때문'이라면서 '실패한 교훈이 있기 때문에 나는 대통령 되면 그러지 않겠다', '반대로 가겠다'고 얘기했다"며 "저는 거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런데 지금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그때 그렇게 멀쩡한 소리를 했던 이 대통령이 왜 아무런 설명과 이유 없이 표변해 28번의 실패를 했던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보다 더 극단적인 조치를 갑자기 툭 내냐는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설명해야 한다. 다른 사람 말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몇 달 전 2 더하기 2는 4라고 얘기했던 사람이 몇 달 뒤 아무 이유 없이 2 더하기 2가 5라고 얘기할 거면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건너 들어보면 민주당에서도 '이건 관료들이 한 거지, 우린 찬성 안 한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 당장 정청래 대표도 이 주거 제한 정책에 대해 강하게 옹호하는 걸 혹시 들어보셨나. 그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고 찬성하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했다.

    '집값이 안정되면 집을 사면 된다'고 발언했다가 사과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선 "도대체 왜 대통령도, 장관도 아니고 차관에 대해 이렇게 비판이 쏟아지냐"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사람 앞장서서 내놓고 총알받이 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런 자리(차관) 맡으면 안 될 분이다. 국토부 관료 출신도 아니고, 소위 '대장동 패밀리'로 묶여 있는 가천대 교수 출신일 뿐"이라고 했다.
    지난 2월 대선후보 시절 유튜브 '삼프로 TV'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지난 2월 대선후보 시절 유튜브 '삼프로 TV' 출연한 이재명 대통령.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였던 지난 2월 유튜브 '삼프로 TV'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은 손댈 때마다 문제가 된다", "돈을 벌어서 비싼 집을 사겠다 하는데 그걸 막으려고 했던 게 문제가 됐던 것", "내가 돈 벌어서 비싼 집에 살겠다는 것을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다주택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보유세 강화 필요성을 주창하고 있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도 지난 5월 "민주당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선 "특별히 손을 봐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지 않다"고 했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李지지율 2%p 오른 56%…부동산 정책 적절 37%·부적절 44% [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5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

    2. 2

      "집값 떨어지면 사" 국토차관 '아내가 한 일' 해명 뭇매…野 "사퇴하라"

      "집값이 떨어지면 사면 된다"는 발언과 '갭투자'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퇴 압박에 직면했다. 국민의힘은 24일 이 차관을 향해 사퇴를 촉구하며 정부&middo...

    3. 3

      '15억은 서민 아파트' 복기왕 "단어 선택 사과드린다"

      10·15 부동산 대책을 두둔하면서 '15억원 정도 아파트는 서민 아파트'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어 선택에 있어서 조심스럽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 "서울 주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