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신발 벗고 양반다리"…'민폐 여행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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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 SNS서 77만 조회수 기록
"문화 차이라도 공공장소 예의 지켜야"
"문화 차이라도 공공장소 예의 지켜야"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난 21일 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던 5호선 지하철 안에서 촬영했다며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게시자는 "지하철 안,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이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여행용 캐리어와 김 상자를 앞에 두고 5~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차지한 남성 4명이 보인다. 한 명은 신발을 벗고 좌석 위에 두 다리를 올린 채 이른바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 코를 후비고 있었고,
옆의 남성은 두 다리를 캐리어 위에 올린 상태였다. 나머지 승객들도 쪼리를 벗은 맨발 상태였으며, 일부는 이어폰 없이 영상을 시청하거나 다리를 뻗고 잠을 자는 등 다른 승객들을 배려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게시물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77만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외모와 복장을 근거로 국적을 추측하며 "지하철을 저렇게 이용하면 안 된다", "다른 나라처럼 외국인에게는 요금을 더 비싸게 받아야 한다" 등의 비판 댓글을 이어갔다.
지하철에서 불쾌한 행동을 목격했을 경우 차량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한 뒤 호선별 신고센터에 전화나 문자로 신고할 수 있다.
'코레일 지하철 톡', '또타 지하철'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하면 역무원이나 보안관이 출동해 퇴거를 요청하며, 반복적인 민폐 행위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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