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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에 혈세 10억 쏟았는데…첨성대 미디어아트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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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부터 고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가유산청과 경북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억원을 들여 제작한 첨성대 야간 미디어아트 영상물이 첫날부터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전날 저녁 개막 상영 이후 재상영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영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첨성대 외벽에는 '종료 중', '디스플레이 모드'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표시되며 영상이 실행되지 않았고, 상영을 기다리던 시민과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첨성대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인 첨성대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해 역사적 공간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국가유산청과 경주시가 공동 추진했다.

    국가유산청과 경주시는 4대의 프로젝터 중 1대가 고장 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장비를 교체해 상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복구해 상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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