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SNT다이내믹스와 공동으로 ADEX서 첨단 무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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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포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NT다이내믹스와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총면적 730㎡ 규모의 전시장에 현재 개발 및 양산 중인 제품을 전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 △1700마력급 중(重)전차용 국산 파워팩 △1000마력급 궤도차량용 국산 자동변속기 △전동 구동장치(EDU: Electric Drive Unit) △전동화 차축(e-Axle)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터렛형 기관총체계(TGS: Turreted Gun System) △12.7㎜ K6 중기관총을 선보였다.
전동 구동장치(EDU)와 전동화 차축(e-Axle)은 차세대 전동화 유·무인 전술차량 등에 적용 가능한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EDU는 배터리에서 구동계로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 GM의 전기차 볼트에 공급돼 약 16만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e-Axle은 모터와 감속기, 차동장치 등이 일체형 구조로 통합설계된 친환경, 고효율의 전기 파워트레인이다.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는 해병대 상륙작전용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무기체계다. 해상 및 긴급 공중수송이 가능하도록 경량화 설계가 적용됐다.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총기 및 탄 업체들과의 ‘글로벌 협력 추진’을 내세웠다.
독일 헤클러 운트 코흐(Heckler & Koch, 이하 HK사), 미국 콜트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훈련용 탄 제조업체인 UTM사와 ‘훈련용탄 사격체험부스 공동운영’ 등을 진행한다.
SNT모티브는 국내시장에 독일 HK사의 총기 기술을 도입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제품과 생산 기술을 교류하며 총기 제조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제식 자동유탄기관총인 콜트사의 ‘MK.47 40㎜ 고속유탄기관총’과 한국군의 ‘K4 40㎜ 고속유탄기관총’을 개선하는 개발 시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미래 군 전력 개선을 위한 글로벌 기술력 확보를 알릴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 방산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훈련용 UTM(Ultimate Training Munitions)탄 사격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사격체험부스에서는 K2C1 소총, K15 기관총, P10C 권총의 작동부를 변경하여 훈련용 공포탄과 페인트탄을 사격할 수 있다.
SNT 관계자는 “SNT가 보유한 정밀기계 기술력과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 및 차세대 정밀 전자제어 기술력 융복합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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