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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큐브, 비소세포폐암 2상 IND 승인…1b상 없이 본임상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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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병원서 환자 등록 준비, 연내 첫 투약 목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05202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넬마스토바트의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신규 면역관문 BTN1A1을 타깃하는 First-in-class(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이다.

    이번 비소세포폐암 임상은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을 병용하는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이다. 1차 치료로 표적항암요법 또는 백금계열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요법을 받았으나 2차 이상의 후속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BTN1A1 발현 양성(종양비율점수(TPS)≥50%)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3주 간격으로 넬마스토바트 800mg과 도세탁셀 75 mg/m²를 투여한다.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에스티큐브는 연내 첫 투약 개시를 목표로 환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BTN1A1 발현 확인을 위한 사전 스크리닝 및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후 국내 7개 대학병원으로 임상 실시기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비소세포폐암 임상은 현재 진행 중인 대장암 1b/2상과 달리 탐색적 단계인 1b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본임상(2상)으로 진입하는 전략적 설계로, 전체 임상 기간 단축 및 효능 검증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는 “넬마스토바트 자체의 안전성과 약물반응 가능성은 기존 고형암 대상 글로벌 임상 1상과 현재 진행 중인 대장암 임상 및 연구자임상을 통해 충분한 근거가 확보됐다”며 “BTN1A1 기반 정밀 면역항암 전략에 대한 기초 검증이 꾸준히 이뤄져 왔기 때문에, 이번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서는 유효성 평가 중심의 2상으로 직행하는 전략적 설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비소세포폐암은 기존 치료에 대한 내성 및 재발로 인해 2차 이후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도세탁셀 등 세포독성항암제 단독요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이들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약 3개월, 전체생존기간(OS)은 약 6개월에 그쳐 미충족수요가 크다.

    이에 에스티큐브는 BTN1A1 발현이라는 명확한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반응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을 선별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정밀의료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BTN1A1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50%에서 양성 발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특성은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 설계의 타당성과 실행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다.

    정 대표는 “BTN1A1은 발현 여부에 따라 환자군 선별이 가능한 매우 드문 면역항암 타깃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에서도 이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비소세포폐암 및 대장암 임상을 빠르게 진행해 BTN1A1 기반 정밀의료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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