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이달 금리 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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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4일(현지시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10월 FOMC 정례회의 때 추가 금리 인하를 단정적으로 예고하지 않았지만 시장 예상에 반하는 발언도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회의 이후 경제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며 기존 완화 기조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이 자리에서 Fed가 상충하는 두 가지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빠르게 내리면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과제를 완수하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내리면 고용시장에 고통스러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위험이 없는 길’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물가는 완만하게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와 동시에 노동시장은 상당한 하방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10월 FOMC 정례회의 때 추가 금리 인하를 단정적으로 예고하지 않았지만 시장 예상에 반하는 발언도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회의 이후 경제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며 기존 완화 기조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이 자리에서 Fed가 상충하는 두 가지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빠르게 내리면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과제를 완수하지 못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내리면 고용시장에 고통스러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위험이 없는 길’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물가는 완만하게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와 동시에 노동시장은 상당한 하방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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