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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36곳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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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산장애 선제적 대응
    경상남도는 행정 정보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막기 위해 데이터센터 안정성 종합점검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6일 일어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국적인 행정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 비상조치다. 점검 대상은 경상남도 본청을 비롯해 시·군,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총 36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다.

    도는 이 기간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과 관리 실태는 물론 정보시스템 이중화 및 백업 관리 상태,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냉방·항온항습 설비 관리 현황, 화재 감지 및 소방 설비, 재난 시 복구 및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외부 정보통신(IT) 전문가와 전산설비 기술진, 유지보수 업체, 소방본부 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분야별로 심층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시에 업무연속성 계획(BCP) 수립과 민간 클라우드 전환 검토, 이중화 및 백업 체계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정기점검을 하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센터 관리 수준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도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라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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