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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폭탄 고백…"한국, 지옥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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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학업 시절 너무 고통스러워"
    "불필요한 압력에 슬픔 빠지기도"
    두달 전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서 밝혀
    임윤찬 /사진=밴 클라이번 재단 제공
    임윤찬 /사진=밴 클라이번 재단 제공
    세계적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두 달 전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생활을 거론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윤찬은 지난 8월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서 '한국이 그립지 않은가'란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임윤찬은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학업 시절은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지옥에 있는 것 같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오직 공연이 있을 때만 한국에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과도한 경쟁 풍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윤찬은 "한국은 좁고 인구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모두가 앞서 나가고 싶어 하고, 때로는 그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해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임윤찬은 "제가 17세쯤 피아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을 때, 정치인과 사업가들까지 불필요한 압력을 가했다"라며 "그로 인해 큰 슬픔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임윤찬의 인터뷰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한국의 과도한 경쟁 풍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누리꾼들은 "질투와 견제가 대단했을 듯하다", "입시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윤찬은 현재 미국 보스턴의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유학 중이다. 임윤찬은 예원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한예종 음악원에 입학했다. 2019년 윤이상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만 18세) 우승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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