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벨평화상 수상 마차도 "맙소사…우리는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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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에 따르면 마차도는 이날 노벨위원회와의 통화에서 "아직 (민주주의를) 달성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를 얻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마차도는 한밤중에 노벨위원회의 전화를 받은 뒤 "맙소사,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것(노벨평화상)은 우리 국민에 대한 가장 큰 인정"이라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저 한 사람일 뿐, 절대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고 AFP는 전했다.
20년간 베네수엘라 민주화 투쟁을 이끌며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차도는 야권 운동가 대다수가 모두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해외로 피신했음에도 아직 베네수엘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수도 카라카스의 미국 대사관에 은신 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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