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못 타는 벤츠를…'6800만원' 어린이 스포츠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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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45km
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오디티센트럴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고급 자동차 전문 딜러 '알렉세이 메르세데스'(Aleksey Mercedes)는 최근 어린이용 스포츠카를 내놨다.
이 차량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1950년대에 만든 차 '300SL(일명 SL300)'을 실물 크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만든 제품이다.
가격은 400만루블(약 6800만원)로 국산 중형차나 벤츠 C클래스와 비슷하다.
특히 이 자동차는 실제 도로 주행도 가능한 전기차다. 1.5kW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 시속 45km까지 달릴 수 있다. 최대 적재 중량은 120kg이다. 그렇기에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탑승 가능하다.
실제로 제조사 또한 "아이 뿐 아닌 어른을 위한 럭셔리 장난감"이라고도 홍보하고 있다. 외관은 원본 300SL을 구현하고 있다. 측면 배기구, 계기판, 스위치류, 메르세데스 엠블럼 등 세부 디자인도 복원했다. 걸윙 형태의 도어도 구현돼 있다. 내부 또한 조절 가능한 가죽 시트, 알루미늄 계기판, 변속 모드 셀렉터, 서브우퍼, 작동형 조명 등 사양을 갖췄다.
현재 이 차량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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