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5%, 취임 후 최저…TK·PK서 10%p 급락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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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사퇴압박,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영향"
한국갤럽이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전주 대비 5%포인트 떨어진 55%로 집계됐다. 부정률은 3%포인트 오른 34%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에서 각각 10%포인트, 광주/전라 7%포인트, 서울 5%포인트 등 낙폭이 두드러진 결과다. 긍정 평가자들과 부정 평가자들이 각각 1위로 꼽은 이유는 모두 '외교'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20%), 경제/민생(15%), 소통(9%) 등 순으로 언급했고, 부정 평가자들은 외교(14%), 독재/독단(11%), 과도한복지/민생지원금(9%) 등 순으로 지적했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에 친중 정책(5%)과 대법원장 사퇴압박/사법부 흔들기(5%)가 처음으로 언급됐다.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민주당이 3%포인트 내린 38%였고 국민의힘은 변화 없이 24%였다. 민주당이 3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4주째 같은 24%를 기록 중이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은 2%포인트 오른 30%로 나타났다.
당대표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긍정 43% 대 부정 44%로 팽팽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긍정 30% 대 부정 51%였다. 갤럽은 "정청래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기준 77%로 작년 10월 이재명 전 대표 시절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 장동혁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30%,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 69%다. 작년 10월 한동훈 전 대표 시절과 비교하면 자당 지지층에서 평가는 비슷하지만, 외부에서는 뒤진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긍·부정(49%·40%) 차이가 크지 않고, 중도층(24%·54%)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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